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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運)은 마음의 문제-명(命)은 몸의 문제’…운명은 심신의 문제❶
운명(運命)은 심신(心身)이 짓고 만들어내는 파동선이자 현상
기사입력: 2020/07/03 [10:11] ㅣ 최종편집: 나눔뉴스.
노병한 칼럼니스트
▲ 노병한 사주풍수칼럼니스트

[노병한의 사주산책] 우주와 삼라만상은 운기(運氣)의 조화이고 운기(運氣)의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의 운()이 마음의 문제라면 사람의 명()은 몸의 문제이다. 결국 운명(運命)은 심신(心身)이 짓고 만들어내는 파동선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와 만물은 음과 양에 의해서 창조되고 탄생한 이후에 다 같이 생로병사(生老病死)의 과정을 밟는다. 음과 양은 우주와 삼라만상을 창조한 조물주다. 종교계에선 조물주를 하나님이라 하고 신()이라 하듯이 도교에서는 옥황상제라고 하고 불교계에선 조물주를 부처님이라고 한다.

 

음과 양은 조물주의 실체이듯이 하느님, 하나님, (), 부처님의 실체다. 하느님, 하나님과 신과 부처님은 절대적이다. 그에 반해서 음과 양은 상대적이다. 하느님과 신()과 부처님은 추상적이고 우상적인데 반해서 음과 양은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며 실제적이다.

 

하느님, 하나님과 신()과 부처님은 무조건 일방적으로 중생을 창조하는 이론인데 반해서 음과 양은 상대적이고 합리적으로 중생을 창조하는 이론이다.

 

음은 형체인 육신을 형성하고 양은 무형의 정신을 형성한다. 육신은 정신에 의해서 행동하듯이 정신은 육신에 의해서 존재한다. 따라서 육신이 없는 정신도 있을 수 없듯이 정신이 없는 육신도 있을 수가 없다.

 

육신과 정신은 불가분의 하나이듯이 음과 양도 떼어놓을 수가 없는 불가분의 하나다. 음이 있어야 양이 될 수 있고, 양이 있어야 음이 있을 수가 있음이다. 음이 없으면 양도 잃고, 양을 잃으면 음도 잃는다. 이것이 있어야 저것도 있음이고, 저것이 없으면 이것도 없음이다.

 

음과 양이 합하면 생명이 발생하고 형체가 나타나며 개체가 형성이 된다. 생명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음양이 있고 형체와 개체가 있다. 생명이 없는 곳엔 음양이 있을 수 없듯이 음양이 없는 곳에서 생명이 있을 수 없다.

 

음양에 의해서 생명체를 비롯하여 모든 만물이 발생하는 과정과 형상을 목()이라 하고, 발생하는 만물이 성장하고 변화하는 과정과 모습을 화()라 한다. 성년이 된 음과 양이 화합해서 한 쌍의 부부가 되는 과정과 모습을 토()라 하고, 만물이 성숙해서 거두어 드리는 과정과 모습을 금()이라 한다. 만물을 지하로 갈무리하는 과정과 형상을 수()라고 한다.

 

우주와 삼라만상은 음양에 의해서 창조되고 오행에 의해서 발생하고 성장하며 화합하고 거두며 갈무리된다. 우주와 공간에는 음양과 오행이 쉼 없이 운동하고 작용한다. 그 음양과 오행이 우주와 공간을 운행하고 있는 기운을 운기(運氣)라고 한다.

 

인간을 비롯한 만유는 운기에 의해서 창조되고 탄생하며 운동하고 변화한다. 운기는 음양오행의 성분인 왕쇠강약(旺衰强弱)에 따라서 절기(節氣)를 형성하고 만상을 창조한다.

 

양이 발생하면 따스한 봄의 절기가 나타나고, 양이 왕성하면 뜨거운 여름의 절기가 나타나듯이, 음이 발생하면 선선한 가을 절기가 나타나고, 음이 왕성하면 차가운 겨울철이 나타난다.

 

봄의 운기가 나타나면 만물이 발생하고, 여름의 운기가 나타나면 만물이 성장하며, 가을의 운기가 나타나면 만물이 거두어지고, 겨울의 운기가 나타나면 만물이 갈무리 된다.

 

이렇게 만물은 운기(運氣)에 의해서 창조되고 탄생하는 동시에 성장하고 변화하며 성숙하고 거두어지며 갈무리 된다. 우주와 삼라만상은 이런 운기에 의해서 나타나는 운기의 조화이고 현상이다.

 

우주공간에는 오운육기(五運六氣)라는 생기(生氣)가 있다. 그런데 오운(五運)이라는 운기(運氣)는 무형의 하늘에서 유행하고 있음이고, 유형의 땅에서는 이러한 오운(五運)을 이어받아 시행하여 육기(六氣)로 형()을 짓는다.

 

()이라는 무형의 양()적인 세계는 인간의 마음()으로 구현되었고, ()라는 유형의 음()적인 세계는 인간의 몸()으로 구현되었음이라 할 것이다.

 

인간은 천지중화(天地中和)의 통일체로서 무형계와 유형계를 연결하는 매개자이고, 실체적인 태극이며, 천지가 집약된 소우주인 셈이다. 이러한 점을 달리 표현하여 본다면 ()은 마음()’이고 ()은 몸()’이 되는 것이라 할 것이다.

 

그러기에 어떤 마음가짐(胸心)을 갖고 어떤 생각(思惟)을 하느냐에 따라 운()이 달라지는 것이고, 어떤 몸가짐(修身)을 갖고 어떤 행동하느냐에 따라 명()이 달라지는 것이라고 할 것이다.

 

()은 시간의 움직임(流行)에 달려있기에 안 보이는 무형의 세상(하늘)의 것이다. 그러나 명()은 공간의 바꾸임(流動)에 달려있기에 보이는 유형의 세상()의 것이다. 따라서 운()으로 상()을 짓는다 할 것이고, ()으로 형()을 짓는다 할 것이다.

 

그러므로 상()은 무형계의 설계도인 셈이고, ()은 유형계의 실체인 셈이다. 그 어떠한 축조물 건축물 작품(동식물) 제품 상품도 설계도 없이는 그 어떤 소망하는 결과도 얻어내지 못하는 바와 같이, ()은 마음()인 것이니 마음먹기를 바르게 못하면 제아무리 노력하고 실천을 한들 운()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려는 호운(好運)도 없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마음가짐(胸心)을 바르게 한 후에, 그런 마음가짐에 따라 몸가짐(修身)을 가지런히 하는 것이 바른 순서일 것이다. 이러함이 바로 명()을 바르게 세우는 일이라 할 것이다. 그렇기에 심즉운(心卽運)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마음을 바르게 한다함은 깨달음에 속하는 일이다. 그러나 보통 사람으로서 마음을 바르게 하는 지름길은 늘 자기중심적으로만 생각하는 틀을 벗어나도록 노력하고 편협한 이기심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 <‘()은 마음의 문제-()은 몸의 문제운명은 심신의 문제>에서 계속nbh1010@naver.com

 

/노병한:박사/한국미래예측연구소(소장)/노병한박사철학원(원장)/미래문제·자연사상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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