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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코로나19 악화로 개강 1주 추가 연기… 16일 개강
기사입력: 2020/02/24 [08:27] ㅣ 최종편집: 나눔뉴스.
최정호 기자

건국대학교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가 지역사회 감염 단계로 진입하는 등 악화됨에 따라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을 1주 추가 연기해 2주간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은 당초 3월 2일에서 2주간 연기되어 3월 16일 개강한다.

건국대는 총학생회 등 학생대표와 교수협의회, 직원노조 등과의 협의와 21일 임시교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개강을 2주 연기했다. 개강이 추가 연기됨에 따라 수강신청 정정 기간도 1주일 추가 연기될 예정이다.

건국대는 또 코로나19감염증이 지역사회 감염단계로 진입함에 따라 당초 졸업생 편의를 위해 24일부터 28일까지 예정했던 단과대학별 졸업 학위복 대여를 불가피하게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학교와 제52대 총학생회장단은 코로나19의 국내 감염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만에 하나 있을지도 모를 졸업생 및 학교 구성원들 간의 교차 감염위험을 최소화하고자 학위복 대여를 취소하게 되었다며 학생 안전을 위한 조치이기에 졸업생과 학부모님들의 넓은 이해를 당부드리며 계획 취소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건국대는 또 3월 16일 개강 전까지 다중이 모이는 교내 공간과 시설 출입을 제한할 예정이다. 건국대는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화되는 상황이어서 해외 코로나19 위험지역 방문이나 체류 후 14일(2주)가 경과하지 않은 경우,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과 학교 주변 주민들에게도 안전과 예방을 위해 가급적 학교 출입을 삼가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학교는 또 재학생과 교수 직원 등 구성원 모두에게 단체활동과 모임, 회식, 대중시설 이용 등을 자제할 것과 30초 이상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등의 생활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건국대는 또 개강을 앞두고 입국하는 중국 유학생 가운데 교내 거주 희망 학생을 233명으로 파악하고 교내 국제학사 등 별도 거주공간을 마련해 2주간 자가격리 등 중국 입국 유학생 보호 관리방안을 시행해 체계적 대응을 해나가기로 했다. 또 학교 밖에서 거주하게 될 중국인 유학생에 대해서는 서울시, 광진구 등과 협력해 자가격리 수칙 준수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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