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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50주년 국립현대미술관, 전문임기제 학예연구인력 고용안정성 개선 시급
기사입력: 2019/10/03 [22:53] ㅣ 최종편집: 나눔뉴스.
최종옥 대표기자
[나눔뉴스=최종옥 대표기자]오는 1020일 개관 50주년을 맞이하는 국립현대미술관의 학예연구인력의 고용안정성이 아직까지도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현대미술관에 문의한 결과, 10년 넘게 논의됐던 국립현대미술관의 법인화 추진이 지난해 최종중단되면서 인력 및 조직 운영의 안정성 확보와 미술관 중장기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현 전문임기제의 공무원 정원화를 관계부처인 행정안전부와 여전히협의 중이라는 것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정원은 30년간 동결 또는 감축되다 최근에서야 약간 늘어 현재 119명인데, 전문임기제 공무원을 위한 정원 40명이 별도로 존재한다. 특히전문임기제 학예연구 분야 공무원은 32명으로, 정원 기준 연구직(정규직) 공무원36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관 개관 당시 학예연구 분야 공무원 전원을 전문임기제로 충원하여, 미술관 운영의 핵심이 되는 학예연구 인력의 고용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서울관 개관을 준비하면서 2012년 이후 채용된 전문임기제 공무원 68명 중 28명이 퇴직한 바 있다. 이런 국립현대미술관의 고용 불안정은 지난 4월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이 한 언론인터뷰에서 법인화목표때문에 2013년 서울관을 개관하고도 학예직 등 직원들을 전문임기제로 채용했는데, 그들의 임기 만료가 연말에 도래하는 만큼 큰 결단을 해야 할 때가 왔다고 밝히는 등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던 문제다.

 

이상헌 의원은 국립현대미술관이 개관 50주년을 맞이한 만큼, 산적한 문제들을하나씩 해결해나가야 한다, “무엇보다 학예연구 인력들의 고용안정성을 높이는일이 최우선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간기관이 갖지 못하는 국립기관의 강점이 고용안정성인데 국립현대미술관은 그것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문화체육관광부는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와 함께 학예연구 인력의 정규직화를 위한 노력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상헌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현대미술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따르면, 서울관 개관(2013.11.12.) 이후인 2014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에 대한 국가예산지원이 1.8배 정도 늘었으나, 관객 수는 2014년에 이후 크게 늘지 않으면서,여전히 2백만 명 중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에 280만 명이 넘게 든 것은 당시 약 4개월 간(2017.9.1.~2017.12.28.) ‘덕수궁 야외프로젝트: ·소리·풍경야외전시 개최로 덕수궁관의 관람객 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에기인한 것이다. 이상헌 의원은 지난 50년 간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국립현대미술관이 앞으로도 세계가 인정하는 국가대표 미술관으로 거듭나려면 보다 다양하고 의미 있는 전시기획 등을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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