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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컴퍼니 ‘프라이빗키에 대한 체계적 관리로 블록체인의 보안 확보’
기사입력: 2019/09/04 [09:02] ㅣ 최종편집: 나눔뉴스.
문푸름 기자

화폐나 통화를 융통하는 금융에 있어 시장의 안정성은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자산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한 뒤에야 이를 신용화하거나 주식·증권·채권 등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산업의 발전 속도가 날이 갈수록 빨라지고 금융을 다루는 기술력도 동반 상승했다. 이제는 현물을 거래하는 것이 아닌, 온라인상의 숫자를 보고 투자를 결정하며 손익을 계산한다. 스마트폰, 혹은 PC에 찍힌 금액을 보며 내 자산이라고 느끼는 것은 현 세대 인류에게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를 예치·투자한 금융기관의 보안을 믿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러한 기술력이 해킹의 발전도 함께 이끌어냈다는 점이다.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은 다양한 보안 체계를 적용하고 많은 시간을 들여 안전장치를 만들지만, 이를 풀어내는 건 수 초, 수 분에 불과하다. 개인정보는 물론 누군가의 소중한 자산이 해킹에 의해 허무하게 털려버린다. 이는 기관의 손실이자 국가의 손실로 고스란히 이어진다. 혁신적이고 새로운 금융 시스템이 필요한 이유다.

 

이와 관련하여, ‘프라이빗키관리 솔루션과 노드 서비스및 거래소 구축을 통해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제공하고 블록체인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는 블록체인컴퍼니의 최정록 대표를 만나 블록체인의 미래와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프라이빗키 관리 솔루션을 통해 블록체인 시장 안정성을 꾀하는 (주)블록체인컴퍼니     © 문푸름 기자

 

 

Q. 블록체인컴퍼니의 설립 취지가 어떻게 되는가?

 

A. 일반적으로 어려운 기술이라는 인식이 있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시장 내 유의미한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설립했다. 현재 한국 사회는 블록체인을 단순히 투기의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블록체인은 미래 산업을 이끌어나갈 기술이고, 이 본질이 흐려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시장 전반에 흐르는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블록체인이 유용한 IT기술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하게 되었다.

 

 

Q. 블록체인컴퍼니의 주력 컨텐츠를 간단히 소개한다면

 

A. 당 사의 주력 컨텐츠는 해외 암호화폐거래소 구축과 블록체인 프라이빗 키 관리 솔루션이다. 해외 블록체인 시장과 비교해 볼 때, 국내의 블록체인 거래 규모에 비해 이를 지탱할 시스템은 상당히 부족한 실정이다. 미래의 은행과 금융기술을 발전시키는 데에 있어서 체계화된 거래소 구축과 이를 지지할 보안체계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했다.

 

주요 대상은, 자본은 있으나 암호화폐 거래소 기술이 없는 해외 IT 업체, 국내법인 중 해외 거래소를 구축하려는 업체들이다. 당 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법률적 테두리 안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및 지갑의 보안을 위해 구상되었다. 기술의 집약을 통해 기존의 암호화폐 거래소가 가지고 있는 취약점을 보완하여 더욱 고도화되고 안정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이다.

 

 

Q. ‘프라이빗키관련 내용이 생소하다.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면

 

A. 블록체인의 원천 기술인 지갑을 개설하면 이 지갑에서 프라이빗키를 소유할 수 있는 일종의 신분증을 배포한다. 이 키를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타인에게 주거나 기록하는 과정에 있어 나 자신을 증명할 수 있게 된다. 예컨대, A라는 사람이 B에게 1원을 준다고 한다면, 이 서명에 대한 합의를 해야 하는데, 이 거래가 진실이라는 것을 노드라는 특정 공간에 내보낸다. 이 작업을 브로드캐스트라고 한다. 거래의 증명을 위해서는 현 금융 거래의 계좌 주소와 같이 공인이 가능한 주소에 가상화폐를 한 번은 보내야 한다. 즉 유효계좌를 확인하는 것이다. 그 때 비로소 전체 블록체인 노드에 해당 계좌가 정상임을 공인받을 수 있다.

 

문제는, 현재 대다수의 국내 거래소가 이 노드를 반드시 직접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 지갑을 가지고 있는 거래소와 프라이빗키 관리·운영이 한 곳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블록체인에 있어서 프라이빗키에 대한 보관과 운영은 가장 중요한 내용이다. 최소한 프라이빗키의 절반은 거래소가 보관하고 나머지를 고객이 관리해야 신용 거래가 가능하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프라이빗키를 관리하는 데 있어 더 높은 안정성을 가질 수 있을지에 집중하고 고민했다.

 

 

Q. 현재 블록체인컴퍼니에서 진행하는 프라이빗키 관련 아이템은 무엇인가?

 

A. 보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상용화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프라이빗키가 생성되었을 때 우선 이 키를 반으로 나눈 뒤, 절반의 정보에 대해 특정 인자를 가지고 찾을 수 있도록 설계하고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키로 사용한다. 그리고 나머지 절반은 DB에 암호화하여 보관한다. ,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DB에서 모두 승인이 되지 않으면 결합하여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

 

블록체인이 현 금융 시장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내 자신에 대한 DB를 누구도 변조할 수 없는 보안 기술이 있기 때문이다. DB에 들어간 정보는 그 어떤 기술보다도 불가변성이 높다. 현재 온라인 이체에 있어 공인인증서, 서명, OTP 활용 이후에도 2차 인증을 진행하지만, 요 근래 일어난 해킹 이슈 등을 보면 시장에 대한 전폭적 신뢰를 보낼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회의적일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한 해답은, 보안 시스템 구축을 은행에서 일원화하여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상의 신분증인 프라이빗키를 나눠 불가변성을 유지하며 높은 보안성을 공고히 하는 것이다.

 

 

Q. 프라이빗키 관리가 블록체인의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수요는 있는가?

 

A. 현재는 B2B거래소와 거래를 진행 중에 있다. 또한 해외 거래소 및 지갑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과 교류중이다. 국내 거래소의 대부분 인식은, 거래소가 직접 노드를 운영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노드는 사실상 브로드캐스트용인데, 이 노드를 직접 운영해야 한다는 관념이 강하다보니 블록체인 개발자들까지 큰 지출을 감수하면서 들여오려고 한다. 실제로 거래소 입·출금이 막히거나, 하드포크 이슈 등은 대부분 노드에 대한 업데이트가 적절히 되지 않아 생기는 일들이다. 거래소는 프라이빗키를 관리하고, 노드는 우리가 공공망을 통해 집중 관리하게 되면, 효율성은 기본이고 철저한 보안성을 가질 수 있다.

 

현재의 대규모 국내 거래소들은 이미 이러한 이슈들을 거치며 성장했다. 문제는 이제 블록체인 시장에 진입중인 거래소와 해외 진출을 계획하는 곳들이다. 초창기 국내 거래소의 모델을 보면 문제가 굉장히 많았다. 초기 모델을 들여오자니 위험성이 너무 크고, 현재 플랫폼을 따라가자니 자본 투자에 있어 부담이 될 것이다. 이런 거래소에게 있어서 프라이빗키 운용 방법을 알려주고 노드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은 굉장한 메리트라고 본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다면

 

A. 블록체인컴퍼니의 C(Chief) 레벨 임원진은 블록체인 1세대 전문가, 전통 IT기업 IBM 출신의 IT 전문가, 금융권 출신의 금융 전문가로 이루어져 있으며 임원진의 조화로운 조합 덕분에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다고 본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해준다면

 

A. 블록체인의 보안성과 블록체인의 IT 접목을 위한 보편적 기술이 균형 맞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해외 거래소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여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을 예정이다. 현재 국내·외 거래소 규모와 기술, 난이도에 대한 차이가 워낙 많이 발생하고 있기에 상호간 기술을 통일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러한 거래소에게 운영권을 주되, 당 사가 관련 기술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가능하다. 현재 베트남, 태국, 두바이 및 우즈벡과도 관련 내용에 대해 협의 중에 있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블록체인을 이야기하면 암호화폐 투기로 인한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하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블록체인 기술 자체의 기술적 가능성 및 경제지표에 그대로 대입하여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암호화폐로 인한 블록체인 기술의 부정적 인식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로 국내에서 해외 못지않은 블록체인 기업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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