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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앤드 어웨이’ 톰 크루즈-니콜 키드먼 주연, 19세기 미국으로 땅을 찾아 나선 이들의 대모험

황성훈 기자 | 기사입력 2018/07/07 [23:15]

‘파 앤드 어웨이’ 톰 크루즈-니콜 키드먼 주연, 19세기 미국으로 땅을 찾아 나선 이들의 대모험

황성훈 기자 | 입력 : 2018/07/07 [23:15]
▲ 영화 스틸 컷     © 황성훈 기자

[나눔뉴스=황성훈 기자]7EBS 세계의 명화에서는 영화 파 앤드 어웨이를 방영한다.

 

1992년 제작된 영화 파 앤드 어웨이는 론 하워드 감독이 연출하고 톰 크루즈, 니콜 키드먼, 토마스 깁슨, 로버트 프로스키, 바바라 바브콕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19세기, 미국으로 땅을 찾아 나선 이들의 대모험을 담았다. 대대로 이어서 땅을 일구며 살아온 이들에게 토지는 삶의 근원과도 같다. 그런 땅을 잃었을 때 인간은 모든 걸 잃은 것과 같은 상태가 된다.

 

그런 상실의 상처를 안고 있는 이들이 자유와 기회의 땅, 미국으로 넘어가 땅을 쟁취해가려 한다. 물론 그 여정에는 함께 그 땅을 일구고 땅을 이어나갈 사람, 사랑하는 이가 함께 한다. 조셉과 섀넌이라는 각기 다른 계급적 환경에 놓여있던 이들이 각자의 삶의 이유를 찾아 떠나는 여정 속에서 땅에 대한 애정과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서부 개척 시기, 땅은 인간에게 생명의 원천이자 자기 존재의 증명 같은 것이었을까. ‘파 앤드 어웨이19세기 아일랜드의 계급적 답답함을 뒤로 하고 미국으로 땅을 찾아 나서려는 젊은 남녀의 거대한 꿈에 대한 이야기다. 그만큼 대자연, 특히 너른 들판과 광활한 평야를 영화 안에 담아내는 게 중요했다.

 

특히 후반, 수많은 사람들이 오클라호마의 너른 땅 위로 말을 타고 달려나가는 레이스 장면은 백미다. 조셉과 섀넌은 땅을 쟁취하기 위해, 그보다 더 정확히는 두 사람이 함께 할 미래의 땅을 얻기 위해 말을 부려 달려 나간다.

 

또한 여성이라는 이유로 사회적 제약이 많았던 당시지만 섀넌은 자기가 원하는 바를 향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성취해내는 여성 캐릭터다. 거친 사내들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으며 자신의 의견을 관철해내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한편, 조셉과 섀넌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까지의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도 상당하다. 서로가 서로에게 으르렁대고 지지 않으려 달려드는 장면 등에서는 절로 웃음이 난다.

 

EBS 영화 파 앤드 어웨이7일 밤 1055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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