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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산문화재단, 14일 ‘제6회 벽산희곡상 시상식’ 개최
수상작에 고영범 작가의 <유신호텔 503호> 선정
기사입력: 2016/11/11 [16:28] ㅣ 최종편집: 나눔뉴스.
전양민 기자

 ‘제6회 벽산희곡상’ 시상식이 오는 14일, 구로동 벽산엔지니어링 본사에서 개최된다. 수상작으로는 독특한 문체와 색깔을 가진 고영범 작가의 <유신호텔 503호>가 선정됐다.

 

벽산희곡상은 벽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벽산엔지니어링이 후원하는 문학상으로, 한국 연극계의 도약적 발전과 극작가들의 창작여건 개선을 위해 제정된 벽산문화재단의 대표적인 문화사업이다.

 

제6회 벽산희곡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유신호텔 503호>는 피터 현이라는 실존인물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특유의 입체적 구성으로 연출가로서 도전정신을 불러 일으키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벽산희곡상 심사위원들은 “입체적 다면거울 같은 구성으로 공간과 시간, 인물 그리고 주인공의 자의식이 다층반사하며 진행되는 연극”이라며 “남북의 조국과 조국이 될 수 없는 미국으로 우리의 현대사를 유랑하는 한 영혼을 슬프고도 아름답게 그리고 있는 화려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벽산희곡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 원과 공연 제작 시 공연제작 지원금이 추가로 제공된다. 지난 7월, 제5회 벽산희곡상을 수상한 고연옥 작가의 ‘곰의 아내(원제:처의 감각)’는 국내 연극계의 스타연출가 고선웅과의 만남으로 화제를 낳으며, 벽산희곡상의 지원을 통해 남산예술센터에서 17일간 공연된 바 있다.

 

한편, 지난 9월에는 벽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또 하나의 문학상인 ‘2016 윤영선연극상’ 시상식도 개최됐다. 2016 윤영선연극상에는 연출가 겸 배우이자 극장가인 기국서(64) 극단 76 예술감독이 수상의 연예를 안았다.

 

‘윤영선연극상’은 자유롭고 진취적인 예술정신으로 연극활동을 하다 떠난 故 윤영선을 기리는 동시에 윤영선 연극의 비상업적 순수성, 시적 정서, 문명 비판과 인간성 회복의 정신을 되살리고자 제정됐다. 이러한 취지를 바탕으로 이 시대 젊은 연극인들에게 한국 연극이 나아갈 하나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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