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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한사주칼럼
여성의 사주는 물(水)이 충분해야 임신과 출산이 순조로워
물(水)이 없는 산(山)과 사람은 무록(無祿)으로 부귀(富貴)가 모두 허무해
기사입력: 2014/10/22 [09:40] ㅣ 최종편집: 나눔뉴스.
노병한 칼럼니스트

[노병한의 명당산책]식물의 씨앗은 생명의 종자이다. 생명은 물(水)에서 발생하고 또 물을 먹고 살며 자라고 큰다. 즉 생명은 씨앗부터 물을 찾고 물에 의지하는 것이 자연의 순리이다. 이러한 생명의 씨앗을 흙(土)이 움트게 하려면 충분한 물을 간직해야만 함이 기본적인 토대이다.

물을 간직한 흙(生土)은 씨앗을 능히 움트게 하고 움튼 싹을 먹이고 기르는 유모의 유방(乳房)으로서 만물을 발생하고 양육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인간의 씨앗인 정자(精子)를 잉태하는 자궁과 함께 분만한 아기를 기르는 유방을 가진 여자와도 동일한 이치이다.

여성의 경우에 있어서 피(血=水)가 왕성하면 여성은 임신을 쉽게 하지만 피(血=水)가 부족한 여성일 경우에는 임신이 불가능해 불임(不姙)의 고통을 견디어야 하는 이치와 동일한 것이라 할 것이다.

그리고 여자는 임신과 함께 양육하는 산모의 역할까지 겸해야 하므로 늘 피(血=水)가 풍부하며 맑고 깨끗한 상태를 간직해야만 한다. 그래서 여자는 임신의 임맥(姙脈)이 발생하는 시기부터 피(血=水)를 맑고 깨끗하게 간직하기 위해서 피(血=水)의 신진대사를 하는 월경(月經)을 28일 주기로 한 번씩 해야 함인 것이다.

이렇게 물(水)은 생명을 창조하는 땅(土)의 생기(生氣)로서 모든 만물과 생명을 발생시키며 또 먹이고 기른다. 그러므로 중생이 먹고 사는 물(水)을 가장 많이 간직하고 있는 것이 바로 대지(土)라고 할 것이다.

그러기에 인간을 비롯한 만유의 생물은 모두가 대지를 자신의 삶의 보금자리로 삼는다. 그래서 생기(生氣)인 물(水)이 풍부한 땅(土)에는 생물이 무성하게 자라나며 모여든다. 그러나 생기인 물(水)이 부족하여 메마른 땅(地)인 황무지나 사막에는 생물이 발생하기 어려워서 모여들지를 않는 이치와 같음인 것이다.

▲ 노병한 자연사상칼럼니스트     © 노병한 칼럼니스트
 이렇게 생기를 가진 땅(土)은 살아있는 흙으로써 생토(生土)라 하고, 생기가 없는 건조한 사막은 죽은 흙으로써 사토(死土)라고 함이다. 이렇게 물(水)은 흙(土)의 피(血)이고 젖(乳)이며 생기이고 원기(元氣)로서 흙(土)의 운명을 좌우하고 지배하는 가장 원초적인 요소라 할 것이다.

그러므로 강(江)은 생기의 줄기이며 물결이다. 그래서 중생은 냇가나 강기슭을 찾아 삶터를 개척하고 마을과 같은 촌락을 형성해 왔던 것이고, 명당을 찾는 풍수학도 역시 산(山)보다는 물(水)에 더욱 치중하는 이치인 것이니 참으로 신기할 따름이다.

일반적으로 산(山)은 높이 솟았기 때문에 관(官)으로써 귀(貴)함을 상징한다. 반면에 물(水)은 먹는 피(血)인 것이고 음식이기 때문에 녹(祿)으로써 부(富)함을 상징하는 것이다. 벼슬은 녹을 먹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물(水)이 따르지 않는 산(山)은 녹이 없는 벼슬로서 부(富)함도 귀(貴)함도 모두 다 허무한 것이다.

그래서 산자(生者)의 명당은 천하의 강물이 모두 모여드는 부(富)의 집결지가 되어야 한다. 강물은 많을수록 좋은데 강물이 많으려면 강줄기가 길어야 하고, 강줄기가 크고 길려면 산이 높고 많아야 함이다.

산은 강물을 만드는 원천이기에 산이 없는 곳에는 물이 나오지도 모여질 수도 없다. 산과 물은 물과 물고기처럼 떨어질 수가 없는 한 쌍의 불가분의 천생연분과 같은 부부이다. 그래서 명당을 살피는 풍수학은 산과 물(水)인 산수(山水)를 기본으로 한다. 명당은 천하의 생기인 물(水)이 풍부한 곳이라야만 함을 반드시 기억할 필요가 있다.

물(水)의 기운인 생기는 산세를 보면 쉽게 알 수 있고 산세는 산허리인 산맥으로서 관찰할 수 있다. 죽은 산맥은 쭉 뻗어버린 형태이고 살아있는 산맥은 뱀의 허리와 같이 꿈틀거리는 형태를 하고 있다. 이렇게 뱀(蛇)에 비유한 산의 산맥을 풍수학에서는 일명 용(龍)이라고 일컫는다.

그래서 천하의 명당은 산맥이 살아있고 생기가 넘치며 기운이 머물러 뭉쳐있어야만 한다. 생기는 물이고 물은 생물을 발생하기 때문에 생기가 있는 땅과 산에는 초목이 우거지고 생기가 없는 곳에는 초목이 발생하지 않는 불모(不毛)의 땅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명당은 살아있는 용(龍)이 굽이치고 기운과 정기(精氣)가 꿀단지처럼 한곳으로 뭉치고 갈무리되어 있는 곳이라야만 한다. 그래서 여성은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사주팔자에 물(水)에 해당하는 임수(壬水)와 계수(癸水)가 넉넉하되 지나쳐 혼탁하지 않게 가지고 태어나야 자궁이 건강해 임신과 출산 및 자녀의 양육이 순조롭다고 할 것이다.

nbh1010@naver.com

□글/노병한〈박사/자연사상칼럼니스트/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M:010-5248-1010〉[노병한의 신간 : “막히고 닫힌 운을 여는 기술” 안암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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