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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진한 퍼플향 가득했던 장근석의 판타지랜드 '더크리쇼2'

최주연 기자 | 기사입력 2012/07/08 [14:55]

(종합) 진한 퍼플향 가득했던 장근석의 판타지랜드 '더크리쇼2'

최주연 기자 | 입력 : 2012/07/08 [14:55]

[나눔뉴스 최주연 기자] 진한 퍼플향으로 가득했던 장근석의 판타지랜드! 

"오늘은 여기가 어른들을 위한 유원지라고 생각하자, 나와 같이 롤러코스터 타지 않을래?"

눈을 씻고 봐도 장근석보다 어린 팬은 거의 없었지만 서늘한 눈매와 아기 같은 미소를 동시에 갖춘 장근석은 공연 시작부터 그렇게 마치 연인에게 속삭이는 듯한 다정한 반말로 객석을 들뜨게 했다.

 
 
▲ '2012 장근석 아시아 투어 더 크리쇼 2 인 서울 '     ©TREE J COMPANY


숫자도 럭키한 7월 7일 저녁, 그가 직접 골랐다는 퍼플이 가득한  '200MILES' 무대로 '2012 장근석 아시아 투어-더 크리쇼 2 인 서울 <THE CRI SHOW 2 IN SEOUL >' 의 첫 스테이지가 시작되었다.

이날 일본, 홍콩, 태국, 중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각지에서 몰려든 수천 명의 팬들은 화려한 보라색 매지션햇을 쓴 그가 무대에 나타나자 전원 기립했고 장근석의 말대로 놀이공원에 와서 롤러코스터를 타듯 공연을 즐기기 시작했다.  


화려한 영상 속으로

한편의 영상이 나가고 3곡의 노래를 부르고 또 한편의 영상이 나가는 순서.

그 영상물들은 마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퀄리티였다. 특히 세 번째 영상인 '귀신의 집'은 장면 하나 하나마다 그의 카리스마가 넘쳤다. 장근석이 배우라는 것이 얼마나 스펙타클하게 공연에 반영되는지  관객들은 영상 속에 빨려 들어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공연 중간마다 쏟아지던 화려한 그의 멘트

그는  달변가였다.  말만 잘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말을 잘하기 위해서 그 열 배의 생각이 머릿속에 담겨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 잘 알기 때문이다.

"공연이 돈 들인 티가 나지 않나? 회사로서는 적자로 시작했다. 하지만 끝까지 하겠다고 했다. 팬들을 위해 노력한 것이다. 왜냐하면 난 메이드 인 코리아니까"

" 앨범의 색을 퍼플이라고 한 이유는 신비하기도 하고 사이코 같기도 하고 또 때로는 영롱하고 때로는  다크한, 한가지로 정의할 수 없는 매력이 퍼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난 퍼플같은 남자다."

"아시아 투어 투자액이 200억이 넘어간다. 티켓을 다 팔아도 모자란다. 하지만 이런 사람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영수증에 찍힌 돈과는 관계 없이 놀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 아시아 프린스라는 꿈을 이뤘다. 이제 월드 프린스라는 꿈을 갖겠다. 깨지더라도 꿈을 꾸겠다."

그는 한국에서 공연을 시작하는 것이 그리고 한국 팬들과 만난 것이 진심 즐거워 보였다. 기자회견부터 공연 때까지 그가 강조한 '메이드 인 코리아', 그리고 '내 나라 내 땅'이라는 말이 그 진심을 확인시켜주었다. 

 
화려한 의상과 헤어 그리고 특별한 무대

자타공인 '미남이시네요'  패셔니스타인  장근석이지만 이날의 의상과 헤어는 더 눈길을 끌었다.

러플 소매가 인상적인 흰셔츠 정장부터 보라빛 매지션의 매력을 한껏 고조시켜주었던 퍼플수트, 발랄한 느낌의 레드 스트라이프 자켓, 앵콜때 입고 나온 스포츠 브랜드의 특이한 망또, 그리고 묶었다 풀었다 했을 뿐인 헤어스타일까지 충분히 조화로운 아이캐처였다.

 


▲ '2012 장근석 아시아 투어 더 크리쇼 2 인 서울 '     © TREE J COMPANY


T자와 U자가 특이하게 결합한 무대 디자인은 장근석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것이라고 했다. 1층 플로어를 전부 아우르는 무대 구성 덕분에 콘서트홀 1층, 2층 구분 없이 어느 좌석에서라도 장근석을 가까이 볼 수 있었다.

특히 장근석은 이 무대를 급하게 뛰어다니지 않고 천천히 걸으면서 관객들과 눈 마주치고 인사하고 때로는 수건을 던져주고 또 때로는 팬들이 들고 있는 플래카드를 읽어주기도 하면서 소통했다.

백댄서 한 명도 없이 드넓은 공연장을 끝에서 끝으로 부드럽게 걸어 가로지르며 노래하는 장근석이 혼자서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모습 또한 인상 깊었다. 

 
강약을 조절하는 퍼포먼스 

 
▲ '2012 장근석 아시아 투어 더 크리쇼 2 인 서울 '     © TREE J COMPANY


일본 정규 앨범에 소개되었던 '아브라카다브라' 의 강렬한 무대는  천막 뒤 그림자쇼로 시작해서 거대 거미줄에 걸린 엔딩까지 훌륭한 매직쇼를 보는 듯했다.  'RAIN' 을 부를 때는 정말로 하늘에서 비가 쏟아졌으며 (물론 장근석이 직접 비를 맞은 건 아니다), ' CRAZY CRAZY CRAZY' 에서는 무려 '가마'를 타고 등장했다.

 
▲ '2012 장근석 아시아 투어 더 크리쇼 2 인 서울 '     © TREE J COMPANY

 
이렇듯 혼을 쏙 빼는 듯한 무대 구성도 있었지만 벤치에 앉아 장근석이 직접 기타를 치며 조용한 분위기를 유도한 'IN MY DREAM' 같은 곡도 있었다.

특히 이 곡은 드라마 '사랑비' 회식 자리에서 탄생한 노래라고 했다. 장근석이 "모든 이들의 꿈을 위해 그리고 나의 꿈을 위해"라고 말하며 노래할 때 객석은 묘한 감동의 여운마저 감돌았다. 이렇듯 무대의 강약 조절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았고 또한 세련된 서커스를 보는 것 같았다. 

 
My Precious

장근석은 공연 열여섯 번째 곡인 'My Precious' 를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드라마 '메리는 외박 중' OST 수록곡으로 자신이 가장 좋아했던 캐릭터였고 또 그 캐릭터처럼 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의 바람을 아는 것인지 언어가 다른 팬들이 모두 이 노래를 합창하는 장관이 펼쳐졌다. 그리고 장근석은 한마디 덧붙였다.

"사는 게 모두 즐거웠으면 좋겠어요"

 
 
▲ '2012 장근석 아시아 투어 더 크리쇼 2 인 서울 '     © TREE J COMPANY


7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4개 도시(요코하마,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와 상해, 심천, 대만 , 태국 등 중화권 동남아 4개 지역에서 펼쳐질 '2012 장근석 아시아 투어 <THE CRI SHOW 2>', 그의 바람대로 퍼플향 가득한 행복한 항해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사진제공:TREE J COMPANY )

[나눔뉴스 최주연]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nan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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