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인 15일 화요일 부산 남구 용호동 백운포 천주교 공원묘지에서 오항선애국지사추모기념사업회(회장 윤교숙)는 8,15 광복절을 맞아 故안성녀여사 묘소참배 추모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故안성녀여사 추모묘비는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의 가족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에 묘소가 있다. 바로 안중근 의사의 여동생 안성녀 여사의 묘소가 부산 남구에 천주교 공원묘지에 유일하게 안장돼 있다.
부산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천주교 묘원에 쓸쓸하게 안장돼 안성녀(루시아) 여사는 안중근 의사의 여동생으로 김구 선생을 도와 독립운동에 많은 공헌을 했음에도 자료 미비로 아직까지 독립유공 서훈을 받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오항선애국지사추모기념사업회(회장 윤교숙)는 안성녀 여사의 서훈을 받기 위해 지금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또한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라고 안 여사의 기일과 삼일절, 광복절에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참배하러 오는 정치인이 있다. 바로 부산 남구갑 박수영 국회의원이다.
박수영 의원은 평소 독립운동가, 6.25 참전용사 등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목숨을 바친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세심한 관심과 후원을 계속하고 이런 훌륭한 분의 묘소가 남구에 있어 영광이고 감사하다는 마음을 항상 잊지 않고 이곳을 찾고 있다.
본 행사는 박수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미순 부산 남구의회 의장, 김광명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 정태숙 교육위원, 조상진 시의원, 남구의회 서성부 부의장, 이종현, 김철현, 고선화 구의원, 부산교육청 학교학부모연합회 이재웅 회장, 유엔PEC사회적협동조합 김희경 이사장 등이 함께 참배해 뜻깊은 8.15 광복절 추모행사가 됐다.
박수영 국회의원은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 안성녀 여사의 뜻을 받들어 올바로 대한민국이 설 수 있게 여러분들이 도와달라."라고 전했다.
윤교숙 오항선기념사업회장은 "더운 날씨에 많은분들이 오셔서 감사하고 많은 관심 속에서 안성녀 여사의 서훈이 속히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78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독립유공자 10여 명의 서훈에 안성녀 여사가 빠진 것이 못내 아쉬운 점이며, 관계 부처는 하루빨리 서훈을 진행해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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